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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번째 주제. 후회 - 긍정적인 후회 이전의 나날들을 돌이켜 보면 참 많은 시간을 후회를 하는데 시간을 보냈다. 그로인해서 나를 자책하고, 나에게 실망하고, 그 결과로 나 자신의 시간을 그저 아무것도 하지 않은 채로 말 그래도 킬링타임만 하는 그런 날들을 만들어 왔다. 왜 그렇게 했을까? 이렇게 하면 어땠을까?라는 물음 속에 답을 내지 못하고 그 질문에 파묻혀 있는데 시간을 소비했다. 삶에서 매우 많은 시간을 후회하는데 소비하였기에 과거의 후회와 현재의 후회가 겹겹이 쌓여 언제는 그 무게를 감당하기 힘들었던 날들이 참 많았던 것 같다.(모든 것을 놓아버리고 싶다가도 놓지 못하는 이유는 뭘까?..) 나라는 사람은 왜 그렇게 많은 시간을 후회하는데 사용했는지, 후회를 빠르게 떨쳐내지 못한 나 자신이 안타깝게 느껴지지만, 이제와..
두번째 주제. 용기. - 용기를 내어볼 용기. 허접함을 주제로 글을 쓴 후 며칠이 지나고 두 번째 주제로 용기를 택했다. 나에게는 처음으로 인터넷상에 사적인 글을 올리는 것이었고, 이건 나에게 생각보다 더 용기가 필요한 행동이었다. (그래서 아직 와이프에게는 말도 못했다. 와이프는 지금도 내가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. 어떻게 이야기 해야되지...?)왜냐하면 나는 소심함을 타고났고, 다른 누군가 나의 글을 본다는 게 무척이나 어색한 행동이기 때문에, 티스토리에 글을 올리는 행동 자체가 용기를 내어야 되는 행동임을 이번에 깨닫게 되었다. (나는 싸이월드 세대인데 너도나도 싸이월드를 할 때도 나는 싸이월드 아이디조차 만들지 않았다. 누군가에게 댓글을 다는 행위조차 힘들었다. 하하..) 그래서인지 별것 아닌 글이고, 그냥 ..
첫번째 주제. 허접함 - 허접함이라는 감정? 허접하다 : 허름하고 잡스럽다. 어찌 보면 지금 나에게 딱 맞는 주제라고 생각되는 주제 '허접함' 티스토리라 인터넷상의 공간에 나만의 흔적을 남겨보려 시도하는데, 처음으로 글을 써서 이러한 공간에 올리려니 허름하고 잡스럽게 시작하고 있는 꼴이 아닐 수 없다고 느껴진다.  일단 글 쓰는 연습이라도 하자 싶어 떠오르는 생각을 마구잡이로 써보려 하는데, 이건 뭐 평생을 제대로 된 글을 써봤어야지... 이마저도 나 자신이 한없이 허접하게 느껴진다. 남들은 글을 써도 멋지고, 예쁘게 잘 쓰는 것 같은데 나는 왜 이럴까? 하여튼 '허접함'이란 주제로 글을 써봐야겠다고 생각한 이유는 별거 없다. 이따금씩 나의 삶이 전반적으로 허접하게 느껴진 탓이다. 그렇다고 부정적 생각에 잠겨 있거나 그런 건..